
[세종타임즈] 충남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5 충남 글로벌웹툰연구 콘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과 한국만화웹툰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문체부, 한국만화웹툰학회, 만화웹툰협회총연합 등 10개 협·단체, 일본·말레이시아 등 해외 전문가, 전국 20개 관련학과 대학원생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해 충남글로벌웹툰연구센터 조성을 통한 충남의 미래 글로벌 웹툰 생태계 주도를 논의했다.
콘퍼런스에서 국내외 만화·웹툰 전문가들은 발제를 통해 해외의 웹툰 아카이빙 선진사례 및 시설 조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콘텐츠 제작의 생성형 AI 시스템 연계 공동창작 방향 연구 필요성을 역설해 관련 인프라 요구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공감했다.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웹툰 아카이빙, 생성형AI 연계,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활용을 주도할 ‘충남글로벌웹툰연구센터’의 초석을 마련한 진흥원은 시설 조성을 위한 국비 유치 등 추진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에 참가한 전국 20개 대학 관련학과 약 200명의 연구자와 대학원생들은 웹툰 논문 작성 특강, 웹툰 산업계 강사 잡페어, 충남 지역 웹툰 작가 전시작품 관람, 한국만화연구 역사 전시회, 참가자 네트워킹 등의 부대행사에도 참여했다.
또한 행사 2일 차인 13일에는 최재구 예산군수가 직접 환영하는 예산시장 투어 프로그램을 연계해 참가자 전원이 예산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함으로써 지역홍보,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충남도 김범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의 미래 콘텐츠산업의 핵심이 될 웹툰의 지속가능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며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충남이 글로벌 웹툰 연구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김곡미 원장은 “진흥원은 충남 웹툰산업 활성화 사업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남 웹툰 연구센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웹툰 산업과 연결되는 플랫폼의 중심지가 되는 것이 진흥원의 목표”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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