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교향악단, 챔버 시리즈 2 ‘클라리넷과 실내악’ 6월 20일 공연

전 도쿄 필하모닉 수석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와 함께하는 실내악의 밤 -

염철민

2025-06-15 06:30:50

 

 

 

 

[세종타임즈]  대전시립교향악단은 오는 6월 20일(목)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챔버 시리즈 두 번째 무대인 ‘클라리넷과 실내악’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목관악기의 섬세한 음색과 다채로운 앙상블 하모니가 특징이다. 특히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수석 클라리넷을 역임한 조성호 클라리네티스트가 객원 리더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디플롬과 마스터 과정을 수료한 조성호는 세계적 명연주자 벤젤 푹스에게 사사했으며, 2016년부터 7년간 도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을 역임했다. 현재는 강원대학교 교수로 연주와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공연은 라이하의 ‘목관 5중주 내림마장조’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호른, 바순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목관 5중주로, 목가적 분위기와 풍부한 색채가 돋보인다.

 

이어 타파넬의 ‘목관 5중주 사단조’가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고전주의의 형식미와 낭만주의의 감성적 서정을 융합한 명작으로, 고난도의 기교와 앙상블의 조화가 요구된다.

 

마지막 무대는 라이네케의 ‘목관 8중주 내림나장조 작품 216’으로 장식된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8개의 목관악기가 어우러진 대규모 실내악 편성으로 유려한 선율과 웅장한 구조를 통해 목관 앙상블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및 대전예술의전당 홈페이지, NOL 티켓을 통해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립교향악단(☎042-270-8382~8)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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