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동, 어린이와 함께하는 ‘지구지킴이 캠페인’ 개최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 참여… 트레킹·자원순환 체험 등 환경실천 활동 전개

이정욱 기자

2025-06-05 07:55:21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은 제29회 환경의 날을 맞아 5일 관내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와 함께 ‘함께 걷고, 함께 줍는 다정동 지구지킴이’ 캠페인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어린이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며 자원순환과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4세부터 7세까지의 원생 263명을 포함해 교사와 학부모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어린이집별로 다정동 일대를 도보로 이동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은 물론, 하천 생태계를 위한 유용미생물(EM) 흙공 던지기 등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실질적인 환경 보호 실천에 나섰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로 교환하는 자원순환 체험이 병행됐으며, 일부 어린이집에서는 가정에서 가져온 물품을 재활용하는 ‘에코마켓’을 열어 나눔과 재사용의 가치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창모 다정동장은 “아이들이 스스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며 지역에 대한 애정까지 키우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작은 행동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이들의 작은 발걸음이 더 푸른 미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다정동 지구지킴이’ 캠페인은 2023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매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