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온열질환자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오는 9월 30일까지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주시 내 폭염 관련 119구급 출동 건수는 총 19건으로, 전년도보다 10건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52.6%(10건)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열경련 21.1%(4건), 열사병 15.8%(3건), 열실신 10.5%(2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폭염구급대는 119구급차 9대와 펌뷸런스 6대를 활용해 운영된다. 차량 내에는 얼음팩, 생리식염수, 정제소금 등 폭염 대응용 물품을 비치하고, 폭염 특보 발효 시 야외 근로자와 노약자, 취약계층 등을 중점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밀착형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및 병원이송, 무더위쉼터 안내, 예방 홍보 등이다.
송희경 소방서장은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탈수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께서는 수시로 수분을 보충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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