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를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 전체 공무원은 2023년 대비 1,909명이 증가한 31만 5,205명으로 조사되어 최근 3년간 증가폭이 감소했다.
지방공무원의 평균 나이는 41.4세이고 평균 근무연수는 13.5년, 여성 공무원 수는 지난해인 2023년 50%를 넘어선 이후 51.3%로 증가한 16만 1,710명으로 조사됐다.
현원 기준 인사통계 주요 현황은 다음과 같다.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를 모두 포함해 지방공무원 수가 많은 지역을 살펴보면 경기도, 서울특별시, 경상북도 순이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상남도 창원시가 4,147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수원시 3,826명, 경기도 고양시 3,499명, 경기도 용인시 3,378명, 충청북도 청주시 3,319명 순이다.
일반직은 31만 3,272명, 특정직 984명, 별정직 670명, 정무직 279명 순으로 일반직이 전체의 99.4%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직 공무원 중에서는 행정직렬이 42.7%로 가장 많고 시설직렬 12.7%, 사회복지직렬 10.0%의 순이었다.
계급별로는 6급의 비율이 30.1%로 가장 높았고 5급 사무관 이상 비율은 8.3%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 여성공무원은 16만 1,710명이며 전년도 대비 3,775명이 증가했다.
5급 이상 공무원 2만 6,722명 중 여성은 9,283명으로 2022년 27.4%에서 2023년 30.8%, 2024년은 34.7%까지 비율이 높아졌다.
2024년 신규 임용 인원은 1만 8,772명으로 전년도 2만 173명 대비 1,401명 감소해, 2021년 이후 신규임용 인원은 감소 추세다.
퇴직인원은 1만 5,913명으로 최근 10년간 증가하다가 증가폭이 둔화했다.
이는 2015년부터 베이비부머세대의 퇴직인원이 증가하다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여진다.
퇴직 사유로는 정년퇴직이 5,8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면직 5,605명, 명예퇴직 2,903명 순이다.
휴직인원은 3만 1,130명으로 전년도 2만 9,877명 대비 1,253명이 증가했다.
휴직 사유로는 육아휴직이 2만 1,686명으로 가장 많았고 장기요양 휴직 6,875명, 가족돌봄휴직 1,673명 순이다.
9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의 평균승진 소요연수는 22년 6개월로 전년도 22년 11개월보다 5개월 줄었다.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인사통계’는 자치단체 인사제도 개선 및 기본정책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책자로 발간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통계청을 통해 공표하고 있다.
김민재 차관보는 “2022년에 구축한 차세대 표준지방 인사정보시스템으로 인사통계를 정확히 분석해 선제적·과학적으로 인사 정책을 마련하겠다”며 “인구변화 데이터에 기반한 지방인사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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