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수학문화관, 체험으로 여는 수학의 문

대전교육정보원, 학생 수학탐구동아리 체험부스 운영

염철민

2025-05-29 09:26:00




대전수학문화관, 체험으로 여는 수학의 문



[세종타임즈] 대전교육정보원 부설 대전수학문화관에서는 지난 5월 24일 대전매봉중학교 수학탐구동아리 ‘수학의 세계’ 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레진아트를 이용한 수학기호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수학기호와 도형의 개념을 학습한 후, 직접 레진을 활용해 자신만의 키링을 제작해보는 활동으로 구성됐다.

대전수학문화관에서는 수학문화 확산과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매월 짝수 주 토요일 오후 초·중·고 수학탐구동아리와 연계한 수학체험 부스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 탐구와 발표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다양한 수학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수학탐구동아리 체험부스에 참가한 학생들은 정폭도형과 원, 다양한 수학기호의 성질을 학습한 뒤, 자신이 선택한 기호나 도형을 몰드에 비즈와 함께 배치하고 투명한 레진을 부은 후 UV 램프로 굳혀 나만의 수학기호 키링을 완성했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수학 개념을 손으로 구현하며 창의적 사고를 경험할 수 있었다.

체험부스를 지도한 조경환 교사는“운영진 학생들과 체험에 참여한 아이들 모두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준비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수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레진아트를 통해 수학기호를 직접 만들며 수학 개념을 다시 떠올릴 수 있었고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활동이었다”고 전했다.

다음 수학탐구동아리 체험부스 운영은 목원대학교 ‘토요 대학생 체험부스 동아리’의 주관으로 ‘슈링클스로 알아보는 도형의 닮음’을 주제로 5월 31일 오후 자유관람 시간에 진행하며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전교육정보원 박현덕 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를 기획하고 수학적 사고를 체험 중심으로 확장해 나가는 이 프로그램은 매우 의미 있는 교육적 실천이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속 수학문화 확산의 매개체로 지속될 다양한 수학체험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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