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부여군은 지난 27일 규암면에 소재한 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유관기관 및 단체 간 재난 대응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과 이에 따른 인명구조, 저지대 침수로 인한 주민대피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복합 재난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여군과 노인종합복지관, 보건소,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전, KT,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안전보안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부여군협의회, 한전MCS노동조합, 민간전문업체 등 15개 기관 130여명이 참여했다.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이번 훈련은 군청의 재난종합상황실과 훈련 현장인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원 생중계를 통해 원활한 상황 전파와 현장 소통을 유지하며 실시한 통합 연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재난종합상황실에서는 시간대·단계별 진행되는 가상 상황에 따라 협업 부서와 유관기관이 대응 및 피해 수습, 복구 방안에 대해 토론하며 재난 대처 능력을 점검했다.
또한, 훈련 현장에서는 재난 대응 행동 지침에 기반해 적기에 신속한 초기 인명구조와 실전 재난 피해 복구 역량 강화 훈련으로 군민의 생명 보호와 재난 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뒀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과거의 경험을 교훈 삼아 철저한 사전 대비 체계를 갖추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예상치 못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에서 보여준 부여군, 유관기관, 민간단체 간 신속한 대응 태세와 유기적 협력 관계는 군 재난 대응 능력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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