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서부글로벌영재교육원은 5월 24일 대전교육과학연구원과 대전수학문화관에서 초등 및 중등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초등 6학년 통합반 3학급과 중학교 3학년 융합반 2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초등 통합반 학생들은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오픈랩실에서 전자현미경 관찰, pH 측정 등의 실험을 직접 수행하고 기초·미래관 과학관에서는 플라즈마의 원리, 포커스드 사운드 등 다양한 과학 콘텐츠를 체험하며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중학교 융합반 학생들은 대전수학문화관의 융합관, 탐구관, 미래관을 탐방하며 학생 맞춤형 수학 체험과 수학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융합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같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교실을 벗어나 과학과 수학 분야의 전문 교육기관을 방문해, 해당 분야 전공 선생님의 지도 아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영재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학생들이 융합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었던 뜻깊은 배움의 시간이 됐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대전수학문화관에서 수학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전시와 활동을 체험하면서 수학이 단순한 계산을 넘어서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는 학문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퍼즐과 VR 체험을 통해 문제 해결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능력을 키울 수 있어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곽숭훈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체험학습은 과학도시 대전의 풍부한 과학·수학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