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재난피해 막는다” 태안군, 호우 대비 산사태 대응훈련 성료

23일 흥주사서 대피훈련 진행,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여명 참여

강승일

2025-05-26 07:58:46




“여름철 재난피해 막는다” 태안군, 호우 대비 산사태 대응훈련 성료



[세종타임즈] 태안군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 피해 최소화에 앞장선다.

군은 지난 23일 태안읍 흥주사에서 군 공직자를 비롯해 태안소방서 태안경찰서 태안군자율방재단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 주민 포함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산사태 대응 주민대피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연재난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피해를 막고 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백화산 인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실제 대피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효과성 제고를 도모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산사태 예보발령 및 사전대피 명령 이후 이장 등 대피 조력자와 경찰의 안내로 주민들이 대피소로 이동하는 과정을 점검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안전사고 발생 여부를 살피고 강평을 진행하는 등 절차별·기관별 대응 요령 점검에도 신경썼다.

마을 주민들과 태안군자율방재단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효과성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군은 이번 훈련에서 나온 문제점 등을 살펴 개선방안을 강구하고 실제 상황 발생 시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주민 대상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주민 및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힘쓰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등 ‘안전 태안’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은 4월 29일 고남면에서 호우 대비 저수지 비상대처 훈련을 진행하고 5월 14일에는 폭염대비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어 부서별 대응책을 점검하는 등 여름철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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