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특강 실시

아산남성초·아산충무고에서 특강 진행

강승일

2025-05-22 08:53:56




아산시,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특강 실시



[세종타임즈] 아산시가 지난 21일 이주배경 청소년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해 아산남성초등학교와 아산충무고등학교에서 ‘이주배경 청소년 대상 멘토링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회원도시인 아산시의 중앙아시아 중도입국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법무부에 이민자 멘토링 특강사업을 신청해 추진하게 됐다.

특히 2024년 법무부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의 협업으로 진행한 시범사업 실시 결과,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과 참관한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어 올해 확대 시행하게 됐다.

특강은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의 이주배경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법무부 사회통합 이민자 멘토단 베크조드멘토가 러시아어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는 △멘토의 한국 생활 정착기 △한국어 공부의 중요성 △학습과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됐다.

특강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배님이 한국에 어떻게 적응하셨는지,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셨는지 러시아어로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고 한국 생활 적응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정자 여성복지과장은 “멘토의 생생한 경험담이 한국사회 적응하는데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산시는 다양한 이주배경의 학생들의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외국인 주민 1만명 이상 또는 외국인 주민 비율 3% 이상인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의 28개 회원도시 중 하나로 2012년 설립일부터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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