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 보건소는 기온 상승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5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보건소는 9월 말까지 지역 내 응급실 운용기관 10개소와 협력해 응급실을 내원하는 온열질환자 발생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폭염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다.
운영 기간에는 비상근무를 실시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대응반을 가동하며 상황 보고 및 조사를 진행한다.
질병관리청 및 타 지역 현황도 모니터링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보건소는 지난해 온열질환자 발생비율이 50대 남성 단순노무종사자가 가장 높았던 점을 고려해, 관련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건강 이상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노약자, 만성질환자, 야외 노동자 등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수분 섭취하기, 외출 시 햇볕 차단하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작업 및 운동 자제 등을 실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작업 및 활동 시에는 건강을 살피며 활동 강도 조절이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이 본격화되기에 앞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해 시민의 건강을 사전에 보호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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