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청주시는 등하굣길에 휴대전화 등을 사용하는 어린이의 교통사고 예방 및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상당구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4개소에 LED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바닥신호등은 횡단보도 대기선 바닥에 LED 신호등을 설치해 횡단보도 보행신호등과 연동하는 장치다.
보행신호등과 같은 색으로 변해 보행자가 바닥만 보아도 바로 신호를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어린이 등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금천초등학교 대각선횡단보도를 중심으로 산성초 대각선횡단보도 및 정문 앞 횡단보도, 동주초 삼거리 등 4개소에 바닥신호등을 설치했다.
특히 일부 교차로에는 LED 바닥신호등의 시각적인 효과 외에도 청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 보조장치를 추가로 설치했다.
총사업비는 2억원이 투입됐다.
시 관계자는 “바닥신호등 교통안전시설 설치로 어린이 등 교통약자들이 야간 및 우천 시에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통안전시설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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