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찾아가는 예방 교육 활동가로 지역 안전망 구축 기대

강승일

2025-05-20 10:09:58




공주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활동가’ 양성과정 운영



[세종타임즈] 공주시는 의당면평생학습센터에서 지역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으로 추진되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활동가’ 양성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점점 진화하고 있는 전화금융사기의 다양한 수법과 그 실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의 대처 요령을 시민들이 스스로 익힘으로써 지역사회 내에서 예방 활동을 주도할 수 있도록 시민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은 6월 30일까지 총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 중심의 강의와 함께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실천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참여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을 키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는 향후 심화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평생학습동아리 활동과 연계해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수료자들은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등 지역 현장에서 재능기부 형식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명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이 시민을 지키는 지역 안전망 구축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수료자들이 향후 예방교육 강사나 상담지원 활동가 등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주시는 향후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의 다양한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실천 중심의 평생학습 특화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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