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천년문화체험관, 정월대보름 특별 프로그램 운영

오는 31일 창포 샴푸바 만들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강승일

2025-05-20 08:26:45




홍주천년문화체험관, 정월대보름 특별 프로그램 운영



[세종타임즈] 홍성군 홍주천년문화체험관은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맞이해 오는 31일 ‘여름의 문턱에서 홍주를 만나다’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에서는 단오의 세시풍속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수리취떡과 과일화채, 창포를 이용한 샴푸바, 캘리그라피로 꾸미는 단오부채를 만들어 볼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홍성군청 홈페이지’통합예약’ 교육강좌’홍주천년문화체험관 체험신청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체험비는 무료이나 프로그램 운영에 따른 재료비는 참가자가 부담해야 한다.

운영프로그램의 자세한 사항은 홍주천년문화체험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태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오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체험자들이 전통을 조금 더 친근히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체험 참가자들에게 단오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단오는 더운 여름을 맞이하기 전 음력 오월 닷새날로 보리타작과 모내기를 끝내고 한숨을 돌리는 시기였다.

단옷날에는 수리취를 뜯어다가 떡을 해 먹고 산과 들에 나가 놀이를 즐겼으며 여자들은 창포 잎을 삶은 물에 머리를 감았다.

또한 단오가 되면 찾아오기 시작하는 무더위를 쫓고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나라고 ‘단오선’ 이라는 부채를 선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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