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원, ‘제12회 세종단오제’ 개최… 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시민축제

체험·공연·씨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이정욱 기자

2025-05-19 16:05:21

 

 

 

 

[세종타임즈] 세종문화원은 우리 고유의 전통 명절인 단오를 맞아 오는 5월 31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세종호수공원 푸른들판에서 ‘제12회 세종단오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오는 설날, 추석 등과 함께 4대 명절로 꼽히며, 이날 열리는 세종단오제는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단오의 전통과 의미를 되새기고 즐기는 시민참여형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올해 단오제는 ▶체험마당 ▶공연마당 ▶씨름마당 ▶참여마당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돼,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체험마당에는 ▶떡메치기 ▶수리취떡·오미자차 시식 ▶단오선(부채) 만들기 ▶창포 비누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전통주 시음 등 총 23개의 체험부스가 운영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참여마당에서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마당은  버블그라제(비눗방울)의 공연으로 시작해 1부에서는 ‘난장앤판’ 팀이 선보이는 줄타기, 버나놀이, 사자탈춤, 판굿 연희 등 전통공연이, 2부에서는 팝페라 앙상블 ‘에스따떼’와 지역 밴드 ‘오울구 밴드’의 무대가 이어지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씨름마당은 유소년 체험 씨름과 함께 남녀 성인부 씨름 경기가 펼쳐진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을 통해 사전 접수하거나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임창철 세종문화원장은 “제12회 세종단오제가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끼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