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논산시(시장 백성현)가 성과 중심의 공직 문화를 조성하고자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전면 개편하고, 공무원 동기부여와 시민 체감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혁신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2025년 논산시 적극행정 추진계획(안)’을 수립하고, 실효성 높은 보상 체계와 조직문화 개선을 중심으로 한 제도 개편에 나섰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지역경제와 연계한 논산 육군병장몰 상품권 지급이다. 시는 기존의 숙박권 중심 포상 체계에서 벗어나 최대 15만 원 상당의 특산물 구매권을 인센티브로 제공, 우수 공무원 포상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수 공무원에게는 특별휴가 일수를 기존보다 늘려 최대 3일까지 부여하고, ▶성과급 최고등급 ▶해외연수 ▶희망부서 전보 등 맞춤형 인사 인센티브도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했다.
젊은 공직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강화된다. 임용 5년 이내 공무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청렴·혁신을 주제로 한 워크숍을 연 2회 실시하고, 선진지 견학과 시장과의 대화 등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MZ세대 공무원의 실천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적극행정에 대한 대내외 홍보도 더욱 다채로워진다. 기존의 리플릿과 이모티콘에 더해 영상 콘텐츠 제작, ‘육군병장’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물(부채·포스터 등)을 활용해 SNS,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적극행정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평가 방식도 대폭 개선됐다. 시는 기존의 시민 체감 중심 평가에서 나아가 공무원의 적극성, 창의성, 전문성을 반영한 항목의 배점을 50점으로 높였으며, 시민참여형 온라인 투표(소통24 플랫폼)를 병행해 평가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강화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번 계획은 단순한 행정 개선을 넘어 공직자에게는 실질적인 동기를, 시민에게는 체감 가능한 변화를 제공하기 위한 종합 설계”라며,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논산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으며, 오는 6월 저연차 공무원 워크숍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발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