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오는 5월 28일 오전 11시, 기획공연 시리즈 K-브런치콘서트 <우·아·한(우리의 아침을 여는 한국음악)>의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대전국악방송과 공동기획으로 진행되며, 국악의 일상화와 대중화를 위한 창작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무대에는 국악 프로젝트 그룹 ‘유쾌한 악당’이 출연해 장구, 기타 등 전통과 현대 악기의 색다른 조합으로 새로운 음악 세계를 열어 보일 예정이다.
장구 연주자 김기태와 기타리스트 옴브레(전 고래야 멤버)가 함께 참여하며,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허무는 실험적인 융합 국악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장단으로 인생을 표현한 ‘산’과 ‘점’ ▶자유로운 구조와 변칙 연주가 돋보이는 ‘봄’ ▶굿거리 장단과 블루스 요소를 접목한 ‘달’ ▶푸너리 장단 기반의 ‘밤’ 등 창작국악 레퍼토리로 구성됐다.
유한준 국악원 원장은 “이번 무대는 국악 중심의 현대 창작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일상 속에서 국악을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아·한’ 시리즈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와 국악의 융합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 공연마다 신선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공연 입장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누리집(www.daejeon.go.kr/kmusic) 또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다. 기타 문의는 ☎042-270-850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