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김윤겸 석사과정생,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트랙 최종 선발

AI 기반 혈당 제어 기술로 창업 아이템 인정 받아… 지역 국립대 기술력 주목

강승일

2025-05-16 19:27:50

 

 

 

김윤겸 학생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대학원 물리학과 김윤겸 석사과정생(지도교수 송태근)이 아산나눔재단이 주관하는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예비창업트랙(아산 두어스)에 최종 선발됐다.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는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 기반 아이템을 발굴·육성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예비창업트랙에 최종 선발된 김 씨는 향후 6개월간 아산 두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코칭, 역량 강화,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인큐베이팅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김윤겸 학생은 올해 초 송태근 교수와 함께 ‘인슐린 저항성 예측 장치 및 방법’(출원번호 10-2025-0004963)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 기반 혈당 제어 기술을 창업 아이템으로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발은 비수도권 지역 국립대학 소속 연구자가 제시한 아이템이 기술적 완성도와 시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김윤겸 학생은 국립공주대 데이터정보물리학과 및 대학원 물리학과를 거쳐 현재 창의적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도교수의 밀착 지도를 바탕으로 독자적인 창업 아이템을 완성해냈다.

 

국립공주대 관계자는 “김윤겸 학생의 성과는 지역 국립대학의 연구 역량과 기술 기반 창업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창업 인재를 발굴하고, 실질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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