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부여군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옥산호수 오솔길을 따라 펼쳐진 녹음 짙은 정원, ‘진달래관광농원’ 이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엄격한 민간정원 등록 기준을 통과해 충청남도 민간정원 6호로 지정된 곳으로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의 체험형 답례품으로도 등록돼 있다진달래관광농원은 펜션과 캠핑장, 카페, 그리고 다양한 치유 정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숙박객들은 펜션 앞마당에서 옥산호수의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우뚝 솟은 옥녀봉의 정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한적한 자연 속에서 대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뒷마당의 넓고 푸른 잔디밭에서는 돗자리를 펴고 누워 한가로이 낮잠을 즐기고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계절별로 변화하는 경관도 빼놓을 수 없다.
봄이면 서구해당화 나무에 만개한 꽃들이 장관을 이루고 가을이면 옥녀봉 아래로 펼쳐진 황금빛 논밭이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특히 부여군 보건소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경증 치매환자 미니 정원 꾸미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계절 약초 채취, 효소 장아찌 담그기 등 사전 예약을 통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나일성 원장은 “많은 분이 진달래관광농원에서 머물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부여군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신규 답례품 공급업체 및 답례품 접수를 이달 말부터 6월 초까지 받을 계획이다.
2024년 한 해 동안 부여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2억 4,489만 5,800원이 선택되며 기부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답례품을 발굴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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