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충북 영동군을 빛낸 ‘2025년 영동군민대상’ 수상자 2명이 최종 선정됐다.
영동군은 제35회 영동군민대상 수상자로 일반부문에 조희열 씨, 특별부문에 김정헌 씨를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영동군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군의 위상을 드높인 인물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영동군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각 읍·면장과 기관·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군민대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는 지난 3월 14일부터 추천을 받아 총 5명의 후보자가 접수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지역의 자긍심을 높인 두 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일반부문 수상자인 조희열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김숙자 도살풀이춤과 충북무형문화재 제39호 소포걸군농악 북놀이의 전수자로서 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힘쓰며 영동 국악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다수의 예술 공연과 전통문화 확산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특별부문 수상자인 김정헌 씨는 영동 비탄리 출신으로 2003년부터 현재까지 고향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성금 및 물품 기탁 등 소외계층 지원에 앞장서 왔으며 일라이트를 원료로 한 신산업 시장 개척을 통해 영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기여해 주신 수상자들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군민대상이 앞으로도 고향사랑과 공동체 정신을 이끄는 상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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