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분리배출 혼란 줄인다…카드뉴스·가이드북 등 맞춤형 홍보 강화

5~9월 집중 캠페인…“정확한 분리배출로 자원순환도시 실현”

강동주

2025-05-11 09:16:19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시민들의 분리배출 혼선을 줄이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시는 5월부터 9월까지 ‘정확한 분리배출’ 정착을 목표로 카드뉴스 제작, 찾아가는 교육, 배출 가이드북 배포 등 다양한 맞춤형 홍보·교육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최근 배달문화 확산과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인해 종이류, 비닐류, 스티로폼 등 다양한 재질의 재활용품 배출이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대전시는 그동안 냉장고 부착용 안내물 배포, 감량처리기 보급, 인센티브 지급, 불법투기 감시 CCTV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하지만 배출 기준에 대한 이해 부족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혼동이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한 카드뉴스 시리즈를 5~7월 동안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5월은 음식물류, 6월은 스티로폼·유리병·고철류, 7월은 종이류·비닐류가 주제다. 해당 콘텐츠는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 시민들과 공유된다.

이와 함께 직접 소통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과 상가 밀집지역 대상 현장 안내 활동도 병행된다. 생활현장에서 분리배출을 바로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또한 시민들이 품목별 배출 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가이드북도 제작·배포된다. 시와 자치구 홈페이지의 관련 정보도 정비하고, ‘내 손안의 분리배출’ 앱을 통해 정보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문창용 환경국장은 “분리배출은 자원순환의 첫걸음”이라며 “작은 실천이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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