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2일부터 연말까지 공동주택 내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층간소음 측정서비스’를 본격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주민 간 분쟁을 줄이고,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을 거쳐 올해 정식 사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한 공동주택 30여 곳이다. 이들 단지에는 ▶소음측정기 무상 대여 ▶전문가에 의한 층간소음 현장 측정 ▶예방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이 제공된다.
사업 신청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또는 피해 세대가 관련 신청서를 작성해 세종시에 제출하면 가능하며, 시는 신청 건별로 지원 일정을 조율해 현장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은희 환경정책과장은 “층간소음은 단순한 생활불편을 넘어 이웃 간 심각한 갈등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조기 갈등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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