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면 노호2리, 직거래장터와 문화공연으로 마을 활력

주민이 기획한 직거래장터 성황…한글 컬처로드 공연도 열려

이정욱 기자

2025-05-11 08:55:09

 

 

 

 

[세종타임즈] 세종시 부강면 노호2리에서 지난 10일 열린 직거래장터가 주민과 방문객의 교류를 이끄는 소통의 장이 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노호2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마련한 것으로, 주민들은 자신들이 직접 재배한 감자, 미나리, 취나물 등 5종의 농산물을 방문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했다. 

특히 소비자와의 직접 대면을 통해 농산물의 특성과 재배 과정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돼 큰 관심을 끌었다.

노호2리 주민들은 이번 장터를 계기로 직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에도 정기적인 장터 운영을 통해 지역 농산물 소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찾아가는 세종한글 컬처로드’ 공연도 함께 열려 분위기를 더했다. 전자현악 공연, 태권 퍼포먼스, 전통 국악 무대 등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컬처로드 공연은 오는 10월까지 세종시 읍·면 지역을 순회하며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오남영 노호2리 이장은 “직접 키운 우리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의미가 남달랐다”며 “문화공연까지 함께해 어르신과 아이들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마을에 웃음과 활력이 도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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