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광역연합의회, 스마트농업과 전통문화 현장 찾아 지역 정책 발굴 나서

우듬지팜·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 방문…첨단기술과 전통문화 접점 모색

염철민

2025-05-09 17:48:06

 

 

 

 

[세종타임즈]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 소속 의원들이 9일 충남 부여와 대전 동구를 차례로 방문해 충청권의 미래 농업 모델과 유교 전통문화의 관광자원화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날 오전 의원 16명은 부여군에 위치한 첨단 스마트팜 기업 ‘우듬지팜’을 찾아 스마트농업 기술 현황을 살폈다. 우듬지팜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최신 IT 기술을 도입해 국내 최초 반밀폐형 유리 온실과 자동포장시설을 갖춘 농업 선도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을 둘러본 김광운 초광역건설환경위원장(세종 조치원읍2, 국민의힘)은 “농촌 인력 부족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의 조기 확산이 중요하다”며 “충청권이 스마트 농업 기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육성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후에는 대전 동구에 위치한 유교전통의례관 대전별서를 방문해 유교문화 체험시설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해당 시설은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전통의례교육, 한옥숙박 체험 등을 통해 유교문화를 관광자원으로 접목하는 시범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김선광 초광역행정산업위원장(대전 중구2, 국민의힘)은 “대전별서가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유교문화의 가치를 전하는 대표적 문화관광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체험 콘텐츠 다양화와 내방객 편의시설 확충에 힘써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