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 간호학과,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임상 앞둔 간호학과 3학년 67명, 의료인의 사명 다짐

강승일

2025-05-09 17:42:18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간호보건대학 간호학과가 9일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제6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은 임상실습을 앞둔 간호학과 3학년 학생 67명이 나이팅게일의 정신을 되새기고, 전문직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소명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근자 간호보건대학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간호학과 동창회 박연숙 회장, 보건의료계 인사,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첫걸음을 응원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나이팅게일 뱃지 수여, 선서 낭독, 격려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오는 5월 19일부터 대전, 세종, 충남 지역의 의료기관에서 6주간의 임상실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선서식과 함께 간호학과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졌다. 간호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 송석민 씨를 포함한 30명이 총 1,433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으며, 대한간호협회 충남간호사회는 박상혁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조근자 학장은 “오늘의 선서가 전문 간호사로 성장해나가는 든든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책임감과 따뜻한 마음을 겸비한 의료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국립공주대 간호학과는 1963년 개설 이후 약 3,40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들은 국내외 주요 병원, 산업체, 교육기관 등에서 간호사, 보건교사, 전문간호사, 간호행정가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현재 학사뿐 아니라 석사·박사 과정까지 운영하며 간호학 연구 및 실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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