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위한 장학금 기탁 ‘릴레이’

가수·공무원·교회·기업 등 다양한 주체 참여…청소년 꿈 응원하는 따뜻한 나눔 확산

강승일

2025-05-09 17:16:41

 


 

 

 


[세종타임즈] 논산지역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 기탁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논산 출신 가수 하나영 씨와 논산시청 연무고 동문회가 각각 50만 원, 300만 원의 장학금을 논산시장학회에 전달했다.

‘콩닥사랑’, ‘십년만 돌려주세요’ 등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하나영 씨는 “고향 논산 시민의 응원에 늘 감사하며, 그 사랑을 지역 학생들에게 돌려주고 싶다”고 전하며 따뜻한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같은 날, 논산시청 내 연무고 졸업생들로 구성된 연무고 동문회는 모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조성한 회비를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이들은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기기 위해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금 기탁은 9일에도 계속됐다. 논산제일성결교회(담임목사 최낙훈)는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고, 놀뫼인삼영농조합법인 박범진 대표는 100만 원의 장학금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저소득 독거노인 100가구에 홍삼세트를 전달했다.

최낙훈 목사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역 학생들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장학금이 우리 아이들이 꿈을 이루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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