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동, 카페 종이팩 직접 수거…자원순환 실천 나서

3달간 카페 10곳 종이팩 400㎏ 수거

이정욱 기자

2025-05-09 16:10:21

 

 

 


 


[세종타임즈] 세종시 어진동이 지역 내 카페에서 직접 종이팩을 수거하며 자원 재활용에 앞장서고 있다.

어진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자원순환 실천의 일환으로 최근 3개월간 관내 카페 10곳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총 400kg의 종이팩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종이팩의 재활용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의 환경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됐다.

종이팩은 재활용 가능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폐지와 함께 배출되는 경우가 많아 대부분 소각되거나 매립되는 실정이다. 이에 어진동은 선별 수거를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재활용률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어진동은 종이팩을 일정량 배출하면 두루마리 휴지를 제공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수거 대상 카페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을 가져오면 1kg당 두루마리 휴지 1개를 받을 수 있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자칫 버려질 수 있는 종이팩을 적극 수거해 자원순환 체계를 실천하는 것은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환경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거와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