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 사범대학부설특수학교(교장 이한우)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학교는 5월 8일 공주시 옥룡동 주공1차 아파트 경로당에 정성껏 만든 빵 100개를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발달장애학생의 직업 교육을 중점으로 운영되는 특성화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바이오산업전공 2학년 학생 5명이 반죽부터 성형까지 직접 만든 단팥빵 50개와, 전문적 학습공동체에 참여한 교사들이 자율연수를 통해 만든 소보루빵 50개로 구성됐다.
기부에 참여한 김 모 학생은 “내가 만든 빵을 할아버지, 할머니가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했다”며, “나눔이 이렇게 기쁜 일인지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한우 교장은 “학생들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교감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교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주대 부설특수학교는 2024년 9월 1일 개교한 전국 최초의 국립대 사범대학 부설 특수학교로, 현재 1·2학년 총 7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학교는 발달장애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잘 사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직업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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