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교원 승진제도 개편 본격 착수… 승진가산점 TF 첫 회의 개최

공정성·투명성·개방성·미래지향성을 반영한 인사제도 정비 추진

이정욱 기자

2025-05-09 08:31:43

 


 

 

세종시교육청, 교원 승진제도 개편 본격 착수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 교원 승진제도 개편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교육청은 5월 7일 대회의실에서 ‘승진가산점 제도 개선 TF 협의회’ 1차 회의를 열고, 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 논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제도 확립을 목표로 현장 교사, 교감, 교장 등 총 3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유치원, 초등, 중등 등 학교급별 분과 체계를 갖추어 각급 학교의 특성과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TF 위원 소개와 함께 제도 개선 추진 배경과 일정, 검토 자료 안내 등이 진행됐으며, 분과별 팀장을 선출하며 본격적인 협의체계가 출범했다.

이어 인사 공감도 설문조사 결과, 타 시·도 운영 사례, 학교 현장의 주요 건의 사항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번 제도 개선이 단순한 가산점 항목 조정을 넘어, 교원의 실제 역량과 교육현장 기여도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학생 교육에 전념한 교원을 우대하고, 학교공동체 중심의 교육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승진 가산점 항목 신설과 적용 기준의 명확화를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향후 TF는 오는 5월 23일, 5얼 30일, 6월 10일 등 총 5회에 걸쳐 분과별·전체 협의를 거쳐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학생·학부모·시민 대상 공청회와 현장 의견 수렴을 통해 2025년 8월까지 최종 개정안을 확정·시행할 예정이다.

이강재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협의회는 교원 인사제도의 신뢰 회복과 교육공무원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현장성과를 반영한 실질적 개편을 통해 교육현장의 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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