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날 맞아 온 가족 위한 특별 나들이 명소 풍성

국립세종수목원·세종예술의전당·베어트리파크 각종 행사

이정욱 기자

2025-05-05 08:42:32

 

 

 

 

[세종타임즈]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세종시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나들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즐길 거리와 가족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체험 요소를 갖춘 명소들이 준비를 마쳤다.

 

국립세종수목원, 어린이날 연휴 무료 개방…다채로운 공연과 특별전시 마련

세종시 대표 관광지인 국립세종수목원은 2년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소로, 이번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6일 양일간 무료 개방된다. 이 기간 동안 수목원 곳곳에서는 공연과 체험 행사가 열려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가야금 연주와 마술·버블쇼, 동요 콘서트 등 아이들을 위한 공연은 물론, 수억 년 전 식물의 역사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쥐라기가든’도 11일까지 이어진다.

 

디즈니 명곡이 울려 퍼지는 세종예술의전당

세종예술의전당은 어린이날 당일 오후 2시, 디즈니 공식 라이선스 콘서트 ‘디즈니 인 콘서트: 비욘드 더 매직’을 선보인다. 겨울왕국, 라이온킹, 라푼젤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명곡을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와 오케스트라가 라이브로 연주해 감동을 더한다.

가족 관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제공되며, 자세한 정보는 세종예술의전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물과 식물이 어우러진 베어트리파크, 아기반달곰 백일잔치 열려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베어트리파크는 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꽃과 나무 1,000여 종은 물론 반달곰, 꽃사슴, 공작 등 다양한 동물이 자유롭게 뛰노는 풍경을 자랑한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특별행사로 아기반달곰 백일잔치가 열리며, 이름 발표와 함께 마술·버블쇼도 진행된다.

 

시와 야경의 조화, 세종시 대표 보행교 ‘이응다리’

세종의 환상형 도시구조를 형상화한 이응다리는 국내 최장 보행 전용 교량으로,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가정의 달을 맞아 ‘시샘솟는세종’ 시화전이 열려, 세종시인협회가 엄선한 시화 작품 29점이 전시돼 문학적 감성을 더한다. 야간에는 무지갯빛 조명이 더해져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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