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대–광저우동화직업학교, 공동교육과정 공식 승인 글로벌 직업교육 협력 본격화

디지털미디어기술학과 공동 운영…2027년까지 신입생 모집, 2030년까지 학위과정 추진

이정욱 기자

2025-05-02 20:01:33

 

 

 

 

[세종타임즈] 한국영상대학교가 중국 광동성교육청으로부터 광저우동화직업학원과 공동 운영하는 디지털미디어기술학과 고등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공식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승인을 통해 양교는 2027년까지 학생을 모집하고, 2030년 12월 31일까지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화인민공화국 교육부 고시 <중외합작판학조례실시방법> 제36조 및 제37조에 따라 엄격한 심사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최종 승인됐으며, 그간 양 기관은 교육과정 설계, 교원 구성, 질 관리 방안 등을 긴밀히 논의해왔다.

공동교육과정은 디지털미디어기술 분야 실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두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는 방식이다. 학업을 마친 학생은 광저우동화직업학원의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며, 희망 시 한국영상대학교의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으로의 진학 기회도 제공된다.

유주현 한국영상대학교 총장은 “이번 승인은 한국영상대 교육 콘텐츠의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한중 직업교육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광동성교육청은 승인 통보문에서 “국제 교육 협력을 통해 수업의 질과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을 당부했으며, 본 프로그램은 중국 교육부의 최종 비준 후 학생 모집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국영상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K-직업교육의 글로벌 확산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장 중심, 콘텐츠 기반 교육 역량을 앞세워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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