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총장 임경호) 사범대학이 미래 교사들의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지난 4월 30일 열린 이번 특강은 ‘교원양성과정 개선 대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다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정책보좌관(사무관)이 연사로 초청돼 ‘예비교사를 위한 성인지 감수성과 성평등 교육 – 인권 보장과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특강은 사전 수집한 예비교사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돼 실제 교육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법이 공유됐다.
주요 질문에는 ▲교사양성과정에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의 방향 ▲국가인권위의 권한과 법적 효력 ▲교사들이 자주 범할 수 있는 성인지 언어·행동 실수 ▲학생의 성적 언행에 대한 교사의 대응 방안 등이 포함됐다.
특강에 참여한 사범대 학생들은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실제 사례 중심의 설명이 도움이 됐다”며 “교사로서 책임감 있는 태도를 갖게 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유종열 사범대학 학장은 “예비교사들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성평등 교육을 실천하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이번 특강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는 교사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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