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우기 대비 건설현장·공공시설 집중 안전점검 돌입

6월 13일까지 민관 합동점검 실시…정부세종청사 체육관·어린이박물관도 포함

이정욱 기자

2025-05-02 11:11:01

 

 

 

 

[세종타임즈]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우기를 대비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대한민국 범부처 집중안전점검 계획’에 따라 추진되며, 행복청이 발주하거나 인허가한 건설현장 26곳과 더불어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국립세종어린이박물관 등 시민 이용시설도 점검대상에 포함됐다.

점검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5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각 사업장에서 행복청이 제공한 점검 체크리스트를 바탕으로 자체 점검이 이뤄진다. 

이후 5월 13일부터 6월 13일까지는 국토안전관리원, LH 세종특별본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현장에 투입된다.

합동점검단은 각 현장의 점검 결과와 안전관리계획서, 시공 실태 등을 면밀히 확인하고, 현장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안전 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공공시설의 안전까지 범위를 확대해 정부세종청사 체육관과 국립세종어린이박물관의 소방시설, 전기설비, 시설물 관리 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해 시민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사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이번 점검의 핵심”이라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더불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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