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공주시가 지난 30일 공주교육대학교에서 ‘공주시 학습형 늘봄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교육 지원을 본격화했다.
이번 센터는 공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학교 밖 공간에서 대학과 연계한 프로그램 중심의 늘봄교육 모델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지난 3월 국립공주대학교 내 설치된 첫 번째 센터에 이어 두 번째 개소다.
새로 개소한 공주교육대학교 내 늘봄지원센터는 일락관에 마련됐으며, 독서·영어·AI·컴퓨터·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과 돌봄교실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공주교육대학교는 3년 연속 초등 저학년 대상 ‘늘봄학교’ 충청권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센터 운영에 있어서도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주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립 교대와 사범대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교육 도시로서의 강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체계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지역 학교와 대학 자원을 적극 연계해 공교육과 돌봄의 질을 함께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교육대학교 학습형 늘봄지원센터는 오는 5월 중 총 5개 프로그램을 개설해 관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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