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전도서관 개관…대전 동부권 문화 중심지로 출발

김영하 작가 초청 행사·체험 프로그램에 시민 발길 이어져

염철민

2025-05-01 10:53:17

 

 

 

 

[세종타임즈] 대전 동부권의 새로운 문화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 ‘동대전도서관’이 1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관을 기념해 열린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은 큰 관심을 끌며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으며, 도서관 전역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도서관 맛봄의 날’ 행사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동대전도서관은 동구와 대덕구를 아우르는 동부권 대표 공공도서관으로,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연령별·수요별 맞춤형 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린이공작실, 청소년창작실 등 4개의 창의체험공간과 자료실이 구비되어 있다.

지역 특색을 반영한 ‘빛의 서가’는 도서관의 상징적 공간으로 눈길을 끈다. ‘빛의 서가’는 도서관이 위치한 가양동의 한자 뜻(빛날 가)을 모티프로 구성됐다.

이용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금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동대전도서관이 책과 문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새로운 경험을 쌓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