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일대, ‘어울림그린센터’로 도시재생 본격화…2026년 준공 목표

주차장·상생상가·커뮤니티 공간 갖춘 복합 공공시설…문화·경제·관광 거점 기대

염철민

2025-05-01 10:48:37

 

 

 

 

 

[세종타임즈] 대전시가 대전역 일대를 문화·경제·관광이 융합된 도시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인 ‘어울림그린센터’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사업’의 핵심 거점시설로,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복합 공공 인프라로 조성된다.

대전시는 올해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9월 공사에 착수해,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30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은 설계에 반영해 실질적인 지역 맞춤형 공간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어울림그린센터’는 동구 정동 31-28번지 일원 1,344㎡ 부지에 연면적 2,646.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는 ▶지역 주민 커뮤니티 공간 ▶임대형 상생협력상가 4개소 ▶4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353.1㎡ 규모의 소공원이 포함된다.

1층에는 주민 소통과 지역 상생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과 상생상가가 들어서고, 2~3층 및 옥상에는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시설이 설치된다.

특히 어울림그린센터는 인근의 ‘로컬비즈 플랫폼’ 및 ‘지역문화관광거점’ 조성사업과도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각 시설은 고유의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해 대전역 일대를 복합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어울림그린센터는 단순한 공간 조성을 넘어 도시재생의 핵심 가치인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안전망 강화, 주거환경 개선을 통합적으로 구현하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지역 밀착형 도시재생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전헸다.

어울림그린센터를 포함한 대전역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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