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남부소방서,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전통사찰 특별경계근무 돌입

“사찰 화재는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 필요”

이정욱 기자

2025-05-01 10:15:51

 

 

 

[세종타임즈] 세종남부소방서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일부터 6일까지 관내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봉축행사 기간 중 연등과 촛불, 전기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화재와 각종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남부소방서는 경계근무 기간 동안 소방차량과 장비를 즉시 출동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고,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김상진 서장은 특별경계근무에 앞서 1일 세종동 광제사를 방문해 사전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화재취약요인을 점검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활동에 나섰다.

세종남부소방서는 관내 19개 사찰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지도점검 ▶예방순찰 ▶화재안전조사 ▶과거 화재사례 공유 및 예방수칙 배포 등 집중 관리에 들어간다.

김상진 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 건물로 산림 인근에 위치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번질 위험이 크다”며 “안전한 봉축행사를 위해 사찰 관계자와 시민 모두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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