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바르고 고운 우리말’ 두 번째 선정…가정의 달 감성 담은 문구 공개

문삼석 시인의 시 ‘그냥’에서 발췌…시민 추천 105건 중 최종 선정

이정욱 기자

2025-05-01 10:07:10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가 올해 두 번째 ‘바르고 고운 우리말’ 문구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문구는 문삼석 시인의 시 '그냥'에서 발췌된 구절로, 아이의 순수한 질문과 부모의 사랑이 담긴 짧은 대화 속에 가족의 소중함을 전하는 내용이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따뜻한 정서를 전달하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서 이 글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문구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세종시티앱 내 ‘시민 정책 소통방’을 통해 시민들로부터 추천받은 105건 중 내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세종시는 이 문구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5월부터 6월까지 두 달간 시내 주요 현수막과 전광판을 활용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려수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짧지만 울림 있는 문구를 통해 시민들이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떠올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일상 속에서 우리말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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