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국립공주대학교가 30일 대학본부 국제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ESG 탄소중립캠퍼스 선언식’을 열고, 본격적인 친환경·책임경영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경호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 교직원,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와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충청남도탄소중립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 2025년 ESG 경영계획 발표, ESG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선언식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캠퍼스 내 ESG 문화 정착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목표로 열렸다. 공주대는 선언을 통해 204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탄소중립 캠퍼스를 구축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충남탄소중립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계획 이행을 위한 정보 공유 ▶교직원 및 학생 대상 교육 프로그램 지원 ▶탄소중립 홍보 캠페인 협력 등을 약속했다.
공주대가 발표한 ESG 경영계획은 HEM(대학경영),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의 4개 분야에 걸친 8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과제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후원의 집’ 확대 ▶햇빛 발전 기반의 생협 운영 ▶친환경 제품 구매 확대 등이 포함됐다.
이날 마지막 순서로는 ‘기후위기 시대, 지속가능한 캠퍼스로의 전환’을 주제로 한 특강이 진행돼, 교직원과 학생들의 ESG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임경호 총장은 “기후위기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대응 과제”라며 “국립대학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ESG 교육과정 확대, 에너지 관리체계 마련,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캠퍼스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