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내진율 80.3% 확보, 지진에 강한 대한민국 만든다

공공시설물 내진율 목표 대비 1.6%p 초과 달성

강승일

2025-04-30 12:25:00




공공시설물 내진율 80.3% 확보, 지진에 강한 대한민국 만든다



[세종타임즈] 행정안전부는 ‘2024년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대책’ 추진 결과,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이 80.3%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35년까지 공공시설물 내진율 100% 달성을 위해 5년 단위 ‘기존 공공시설물 내진보강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중앙부처와 지자체는 33종의 공공시설물을 대상으로 매년 내진보강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기반시설, 병원, 학교 등 지난해에는 8,785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3,569개소가 내진성능을 추가로 확보했다.

시설물별로는 공공건축물과 학교시설이 실적이 많았으며 도로시설물이 그 뒤를 이었다.

기관별로는 중앙부처는 교육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순으로 지자체는 경상북도, 부산광역시, 경기도 순으로 실적이 많았다.

이로써, 대상 공공시설물 20만 4,256개소 중 16만 4,236개소가 내진성능을 확보해 내진율 80.3%를 달성했으며 내진보강대책을 처음 수립한 2011년 이후 13년 만에 공공시설 내진율이 80%를 넘어섰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지진 발생 시 국민을 보호하고 사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공공시설물의 내진성능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정부는 모든 공공시설물이 내진성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진보강대책을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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