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예산군은 희귀질환자와 그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총 1338종의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로 환자 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 모두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의료비 지원을 희망하는 경우 필요한 서류를 갖춰 보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되고 소득·재산 조사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신청일 이후부터의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질환에 따라 병원 진료비를 비롯해 보조기기 구입비, 간병비, 특수식이 구입비 등 다양한 항목이 지원된다.
군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관내 희귀질환자 44명에게 총 1억45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 바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는 의료비 지원 대상 질환이 1272종에서 1338종으로 확대되고 소득 기준도 완화돼 더 많은 환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어려움을 덜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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