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인 금산군수, 금산인삼 세계화 위한 뉴욕 방문 성과 발표

금산인삼 홍보·수출협약 체결·교민단체 교류로 해외시장 확장 기반 마련

강승일

2025-04-28 10:03:10

 

 

 

 


[세종타임즈] 박범인 금산군수는 28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산인삼 세계화를 목표로 한 미국 뉴욕 방문 결과를 발표했다.

 

박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뉴욕시에 새롭게 문을 연 금산인삼 물류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미국 리버티그룹과 금산 지역 3개 기업 간 다자간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리버티그룹은 미국 내 1,800개 마트 및 아마존에 제품을 공급하는 대형 유통업체로, 현재까지 금산 지역 16개 업체의 제품을 통해 약 46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산군은 맞춤형 제품 개발과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박 군수는 아시아계와 한인이 밀집한 뉴욕 퀸즈 지역 플러싱의 K-인삼하우스 매장 오픈 예정지를 방문해 입지 조건을 점검했다. 또, 현지 언론을 통해 금산인삼의 역사성과 전통, 뛰어난 효능을 소개하고 금산쌀의 품질도 함께 알렸다.

 

교민 사회와의 유대 강화도 병행했다. 박 군수는 퀸즈한인회와 미동부 충청도향우회를 찾아 상호 교류 방안을 논의했으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뉴욕지사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뉴욕사무소를 방문해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금산군은 앞으로 리버티그룹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고, 퀸즈한인회 및 충청도향우회와의 정례 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인삼하우스 매장 오픈에 맞춰 금산인삼을 활용한 요리 콘텐츠 개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범인 군수는 "이번 미국 방문은 금산인삼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산의 우수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해외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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