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연정국악원, 가정의 달 맞아 특별공연 개최

5월 2일부터 5일까지 다양한 가족 공연 마련

강승일

2025-04-27 09:36:18

 

 

 

 

[세종타임즈]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공연을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연달아 개최한다.

 

이번 특별공연은 가족 연극, 인형극, 넌버벌 뮤지컬, 가족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날에는 특별 탭댄스 공연도 준비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5월 2일 오후 7시 30분 국악원 작은마당에서는 가족 연극 '선녀씨 이야기'가 무대에 오른다. 가족애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전국연극제에서 대상, 희곡상, 연출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한 수작으로,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이어 5월 3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국악원 큰마당에서 전통 덜미인형극 '꼭두, 80일간의 세계일주'가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 공연은 5세 이상이면 관람할 수 있다.

 

5월 4일에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넌버벌 가족뮤지컬 '디스 이즈 잇(This is it)'이 무대에 오른다. 3D 프로젝션 맵핑, 애니메이션 레이저, LED 라이팅, 스트리트 댄스 등이 어우러진 융복합 퍼포먼스로 관객들에게 시청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린이날인 5월 5일에는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를 바탕으로 한 가족오페라가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펼쳐진다. 성악가와 합창단이 들려주는 흥겨운 아리아와 함께 피아노, 국악기의 조화로운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같은 날 오후 1시에는 국악원 로비에서 탭댄서 조성호와 박지혜가 선보이는 특별 공연도 마련됐다. 무용과 악기가 하나 된 듯한 퍼포먼스를 통해 특별한 예술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한준 국악원 원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공연들이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www.daejeon.go.kr/kmusic)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악원 대표전화(042-270-85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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