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특별자치시는 올해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13.6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원서 접수 결과, 14개 직류 67명 선발에 총 909명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직렬별 경쟁률을 살펴보면 ▶행정직(일반) 17.4대 1 ▶행정직(장애) 2.8대 1 ▶사회복지직(일반) 18.0대 1 ▶시설직(일반토목) 6.8대 1로 나타났다.
특히 운전직은 22.0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세무직(20.5대 1), 농업직(20.0대 1)이 뒤를 이었다.
올해부터는 국어·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지식·암기형에서 직무능력 중심으로 개편됐으며, 필기시험 시간도 기존 100분에서 110분으로 연장됐다.
세종시는 이번 변화가 행정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 선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6월 21일 치러지며, 시험장소는 6월 3일 세종시 누리집(sejong.go.kr) ‘시험정보’ 게시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8일 발표된다.
시험 관련 자세한 문의는 교육고시팀(☎044-300-3046)으로 하면 된다.
이경우 운영지원과장은 "출제방식 개편에 발맞춰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갖춘 우수 인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9급 공채 시험 경쟁률은 2020년 19.6대 1, 2021년 15.4대 1, 2022년 12.1대 1, 2023년 8대 1로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해 13.8대 1로 소폭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