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타임즈] 대전둔원고등학교는 2025년 4월 24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제1고등학교 교직원단의 방문을 맞이해 국제교류 협력을 다시 이어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학교는 지난 2017년 12월 19일 국제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 이후 꾸준히 상호 방문과 교육·문화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교류가 중단되며 대면 소통이 어려워졌다.

이번 방문은 약 4년 만에 이뤄진 첫 공식 교류 행사로 옌청시제1고등학교 교직원단은 대전둔원고의 교육시설과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보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양교 모두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융합인재 육성’을 교육목표로 삼고 있다는 공통점이 강조됐다.

방문단을 대표한 時红才 주임은 “대전둔원고의 교육철학과 우리 학교의 교육방향이 매우 닮아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앞으로 양교의 교류가 학생들의 세계관을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옌청시제1고등학교는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 위치한 고등학교로 세 개의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400여명의 교직원과 5,000여명의 학생이 함께하고 있다.

옌청시 내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는 학교 중 하나로 질 높은 교육과 국제교류 활동으로 명성이 높다.

양교는 향후 학생·교원 간 상호 방문 확대, 공동 교육 프로젝트 운영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국제적 감각과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에 함께 힘쓰기로 했다.

대전둔원고등학교 김택수 교장은 “이번 교류 재개는 두 학교 간 우정을 더욱 깊이 있게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