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동, ‘호수 위의 피아노’로 감성 넘치는 도시 조성 나서

길거리 피아노로 도심 속 소통·감성 공간 마련

이정욱 기자

2025-04-25 07:54:09

 

 


 


[세종타임즈] 세종시 어진동이 도심 속 감성 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호수 위의 피아노’를 설치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주민제안으로 기획된 것으로, 한뜰마을 3단지에서 세종호수공원으로 연결되는 지하터널(어진동 607번지 일원)에 피아노를 비치해 누구나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호수 위의 피아노’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하고, 서로 소통하며 감성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산책 중인 시민이나 호수공원을 방문한 관광객 누구나 연주에 참여할 수 있으며, 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진동은 이번 피아노 설치를 계기로 ‘아이들 피아노 버스킹’ 등 소규모 공연도 함께 열어,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색다른 문화 체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이번 피아노 설치는 문화와 감성이 흐르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며 어진동만의 독창적인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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