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 “환자 이송 병원 선정은 구급대 판단 존중해야” 당부

강승일

2025-04-24 14:44:51

 

 

 

 

[세종타임즈] 공주소방서는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병원 이송을 위해 운영 중인 병원 전 응급환자 중증도 분류체계(Pre-KTAS)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구급대의 병원 선정 판단을 존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Pre-KTAS는 119구급대원이 환자의 증상과 상태를 기반으로 중증도를 5단계로 분류하고, 그에 적합한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시스템이다.

 

구급대는 태블릿PC를 통해 심정지·의식장애 여부, 주증상, 사고기전, 통증 부위, 활력징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병원을 지정하고, 해당 병원에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이송 절차를 진행한다.

 

이 시스템은 응급실 과밀화를 줄이고, 중증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국가 차원의 응급의료 체계 개선 방안으로, 구급대의 판단은 전문성에 기반한 결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송희경 공주소방서장은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는 생명과 직결된 문제”라며 “현장에서 환자 상태를 가장 먼저 접하는 구급대의 판단에 따라 병원을 선정하는 과정이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정 병원 이송과 의료기관의 신속한 대응이 합쳐질 때, 진정한 응급의료체계가 완성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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