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타임즈] 세종시 행복도시 2-1생활권(다정동)에 건립 중인 ‘국가재난대응시설’이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 중인 이 시설은 중앙긴급구조통제단의 훈련과 재난 대응을 전담할 핵심 인프라로, 총사업비 187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3,572㎡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구조를 갖추게 된다.
2023년 12월 착공한 이후 기초공사와 골조공사를 차례로 마친 현장은 현재 마감공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상반기 내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이 시설에는 전국 재난 상황과 119신고 접수, 출동, 상황 관제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첨단 ‘소방정보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화재, 구조, 구급 등 분야별 현장대원들의 활동을 원격으로 지원하고,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은 23일 소방청과 함께 현장 합동 점검회의를 열고, 공정 진행 상황과 시공 품질을 직접 확인했다. 또한 준공 이후 원활한 운영을 위한 이관 절차에 대해서도 사전 협의를 진행했다.
김은영 행복청 공공청사건축과장은 “국가재난대응시설은 향후 국가 위기관리 체계의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소방청과 긴밀히 협력해 남은 공정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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