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국립수목원 3곳 무료 개방…가족 위한 특별 행사 풍성

백두대간·세종·자생식물원, 어린이날 맞아 체험·문화 프로그램 마련

강승일

2025-04-22 17:03:27

 

 

 

 

[세종타임즈]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 국립세종수목원(세종시), 국립한국자생식물원(강원도 평창) 3개 수목원을 전면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허니데이(Honey Day)’를 주제로 꿀벌을 테마로 한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벌을 만지고 배울 수 있는 ‘뒤영벌 만지기’와 ‘꿀벌 바디페인팅’ 체험, 상설전시 ‘비비가든’, 해설이 결합된 ‘꿀벌따라 숲 탐방’ 등 흥미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수목원의 대표 캐릭터 ‘백두랑이’를 현장에서 만난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풍선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 외에도 5월 3일부터 6일까지는 지역 소상공인과 협업한 플리마켓 ‘숲을 만드는 플리마켓’이 방문자센터 앞에서 열린다.

 

또한 행사 기간 안동종합터미널과 영주역을 오가는 무료 왕복 셔틀버스도 운행되며, 사전 예약은 네이버를 통해 가능하다.

 

국립세종수목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수목원 축제마당에서는 ▷버블쇼 ▷마술쇼 ▷예술인 서포터즈 공연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전시원에서는 디저트 재료 식물을 소개하는 ‘스위트 가든’ 특별전이 열리며, 5월 17일부터는 야간개장을 통해 사계절전시온실에서 사탕수수, 카카오, 바닐라난초 등을 주제로 ‘식물의 달콤함’ 전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심상택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가정의 달 5월, 수목원을 찾는 가족들이 즐겁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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