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첨단측정장비를 활용한 VOCs 관리 방안 모색

대산석유화학단지 중심의 배출관리 집중 논의

강승일

2025-04-22 16:19:06




충남도, 첨단측정장비를 활용한 VOCs 관리 방안 모색



[세종타임즈] 충남연구원은 22일 천안아산KTX 회의실에서 ‘충청남도 VOCs 관리정책 발굴을 위한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충남도 내 VOCs 배출기여도가 가장 높은 대산석유화학단지 중심의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연구원 김종범 책임연구원은 “지난 2020년에 수립된 충청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 따라 매년 수행되고 있는 이행평가에서 PM2.5, NOx 등 대부분의 물질은 삭감목표를 105~202% 달성하고 있으나, VOCs는 목표 달성율이 상대적으로 부진해 관리가 필요하다”며 “그동안 VOCs는 정확한 배출원 확인 등 측정분석이 어려워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지만, 첨단측정장비를 활용할 경우 정밀 진단과 원인 규명이 가능해 도내 VOCs 배출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국립환경과학원 김정훈 연구사, 열린공간 김정호 소장, 낙동강유역환경청 정준식 연구사 등도 첨단장비를 장착한 이동차량과 항공기를 이용한 관측 사례 및 관리 정책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충남연구원은 ‘충청남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5년간 충남도의 대기질 관리를 위한 최상위 계획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충청남도와 국립환경과학원, 낙동강유역환경청을 비롯해 서울연구원, 충남보건환경연구원, 고려대, 강원대, 중부권 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등 분야별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정책 동향 및 첨단측정장비 활용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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